역대인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5-12 (목) 15:07
홈페이지 http://kyoungch.com
분 류 학행편
ㆍ추천: 0  ㆍ조회: 614      
IP: 175.xxx.143
유고를 남긴 완성(完成)공

 

 
영소당(永紹堂) - 유고를 남긴 완성(完成)공 재실


공의 휘는 완성(完成)이요, 초명은 중완(仲完)이시고, 자(字)는 원칙(元則)이시며, 호는 척와(惕窩)이시다. 백촌선조의 증손 의지(義之)공의 후손이시고, 증참의(贈參議) 상복(尙福)공의 아드님이시니, 백촌선조의 八세손이시다.

학문에 뛰어나 유고(遺稿) 한 권이 전한다.

一九六四년 후손들이 영소당(永紹堂)을 짓고 공을 모시고 있다.

기문은 다음과 같다.


영소당기문

옛 상산의 북이고, 선수의 동쪽의 사직봉 아래 남쪽기슭에 큰 마을이 있으니 그 이름은 거묵동이다. 넓은 들을 끼고 아름다운 산수에 농지가 볼만하여 가히 선비가 숨을 만한 곳이요, 가히 농사 지을만한 곳이니 덕 있는 군자가 살만한 곳이다. 이러므로 우리 중조 묵계공께서 이곳에 처음으로 사시기 시작하여 대대로 살아왔다. 아! 세조二년 사육신 사건을 말하자면 훌륭하신 백촌선조 부자 두 분이 같은 날 순절하셨다. 장파는 이미 노적에 들었고 그 나머지는 이에 따라 잔약하고 각 처에 흩어져서 겨우 생명을 보전하는 정도였으니 다 그들이 그 선조를 위하여 원통히 하고 애통함을 세상이 몰랐었다. 대저 굽힌 후는 반드시 뻗는 법이고, 묻힌 후는 나타나는 법이다. 영조와 정조 때 백촌선조께서 신원되고 관작이 회복되고 증직을 받고 시효를 받았고 장능 충신단에 배식되었다. 이로서 공의 뛰어난 충절이 천지와 더불어 시종을 함께 하여 영원 무궁히 빛나리라. 아! 그 증손 동은 공께서 여천 우감사에 이사 오시어 선조께서 신원되지 못함을 슬퍼하시고 밤마다 어룡산에 올라가 북쪽 단종 능쪽을 바라보시고 단종께서 읊으신 자규시를 세 번 되풀어 외시고 눈물을 흘리셨다. 그 나라를 걱정하고 선조를 사모하는 정성이 어떠하셨던가 알 수 있다. 묵계공께서 이미 화를 입은 집안의 남은 후손이라, 문헌도 없고 가훈과 묵은 상자 속의 족보에 의거하여 자손이 선조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 선조의 은덕을 보답하는 요결로 하셨다. 마음을 고요히 하여 사당을 짓고 자룡산에 집을 짓고 편액을 모견당이라 하였다. 언덕에 가래나무집이지만 혼령이 편안치 못한 선조를 추모함이리라. 三대를 전하여 처사공 三형제가 탄생하시어 가풍을 이어 형제가 화목하고 낙을 같이하여 우리 집안을 번창하게 하였으니 곧 장파인 부군의 휘는 완성이요, 자는 원칙이요, 호는 척와이시다. 평생을 선조가 신원되지 못함을 애통해 하고 선조를 흠모하는 뜻으로 초가로 당을 지으려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신지 벌써 근 三○○년이 되나 아직 이루지 못한 아픔이 견딜 수 없었다. 또 묘소가 양보산 간좌에 모셔 있고, 위토도 약간 마련하고 묘표석도 하였으나 해마다 제사 모실 때 자손이 다 모일 곳도 없어서 자손 모두 한스럽게 여긴지 오래였다. 지난 해 계묘년 초 겨울 종손 세권씨 집에 모여서 논의하고 모두 헌성하여 목수를 초청하고 남산 아래 六칸 집을 짓고 양머리는 방이고 가운데는 당으로 하여 노소가 기거할 수 있게 하고 앞에는 주방을 두었다 그리고 담을 두르니 수개월 만에 영소재를 준공하였다. 집이 다르기는 하지만 선조를 흠모하는 바는 하나니 선조께서 당을 지으려 하신 바를 받들어 시행함이요, 이 당에 산천의 경관이 더욱 빛남이라. 어렴포시 여기 오르내리시는 선조의 혼령이 보이는 것 같으니 모두 선조의 충의를 언제나 부지런히 생각하고 게을리 하지 말며 황폐하게 하지 말 것이다. 영원토록 이어 가며 보수하면 전자는 빛이 나고 후자는 유복하리니 그 명제 또한 오래이다. 우리 선조의 뒤를 잇는 자 마땅히 각자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힘써서 선조의 나라에 충의하고 부모에게 효경한 본뜻에 어긋남이 없어야 할 것이다. 여기서 공손히 기다리며 자기를 버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힘쓰고 정성을 다한 분은 진권권, 형근, 상규, 형탁 제씨이다. 이에 갑진년 초여름 상순에 삼가 쓰다.


永紹堂記文

古商山北 線水東 社稷峰下 南麓 有一巨村名曰 居黙環抱夷曠煞有煙霞阡陌之趣可隱可耕允合碩人適軸之所也 寔我中祖黙溪公始卜居于此而仍世焉鳴呼 景泰丙午事言之 修矣 白村先祖 父子両公同日殉節 長派巳入奴籍其餘從而孱弱離㪚湖嶺僅保性命世莫知其爲 某祖後寃矣痛矣夫屈而必伸幽而必顯理之常也至 英正両朝伸其寃復其官 贈其謚又配食於 莊寢忠臣壇於是乎公之貞忠卓節與天壤同始終而垂無窮也 噫之曾孫 東隱公轉入 呂泉牛甘山慨然以先寃未伸每夜 登御龍山北望 魯陵三復子規詩而流涕其憂國慕先之誠顧何如也 黙溪公嘗以禍家餘生文獻無徵秘錄由來家訓及世譜藏諸塵箱以子孫此實溯源報本之要訣也 泊乎近世建祠構堂于子龍岑扁曰 慕䳌且於邱儱築楸舎揭以發蔭蓋寓慕於祖先未艾之餘蔭也 三傳而處士公三兄弟挺出而紹还家風塤唱箎和湛樂式好寔大以繁吾家卽長派也 府君 諱完成 字元則 號惕窩 平生恒以 先寃末伸抱此覆盆之痛每擬結茅築堂以寓慕先之意而意末遂奄忽謝世己近三百餘年商未守成痛恨可忍言哉且墳墓在於良保山艮坐原略置祭田兼以表阡而每歲澆奠之際尙闕咸集分胙之所爲姓孫者齎恨累世矣昨歲發癸卯肇冬會席與胄鬯孫世權氏爛議詢于諸族鳩材召匠卜築南山下其制凡六間両頭爲房中爲堂以便尊少起居前置廚所繞以垣閱幾朔而工訖各堂以永紹齊與堂各雖異寓慕則一寔遵先祖肯構奉行之意也 溪山改觀雲物增輝登斯堂也 僾然如見其陟降之靈顧各思義念念孜孜母怠母荒永世紹修則其爲光前裕後之功제韙且久矣爲吾祖後承者宜各惕慮瓦勉無負祖先忠義孝敬之本意也 是所恭俟不己始末竭力襌誠者㬐權炯瑾尙圭炯垞諸人也於是乎記閼逢執徐孟夏上浣

 

  0
3500
    N     분류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443 학행편 경사에 통달한 명태(明泰)공 관리자 2011-05-12 724
442 학행편 유고(遺稿)를 남긴 치정(致精)공 관리자 2011-05-12 450
441 학행편 많은 저서를 남긴 호주(鎬周)공 관리자 2011-05-12 507
440 학행편 경사(經史)에 박통(博通)한 덕항(德恒)공 관리자 2011-05-12 487
439 학행편 학덕이 뛰어난 향창(香昌)공 관리자 2011-05-12 448
438 학행편 유고를 남긴 완성(完成)공 관리자 2011-05-12 614
437 학행편 학덕을 겸비한 희서(羲瑞)공 관리자 2011-05-12 478
436 학행편 문장이 뛰어난 한정(漢廷)공 관리자 2011-05-12 449
435 학행편 사서삼경(四書三經)에 통달한 태세(泰世)공 관리자 2011-05-12 524
434 학행편 七세에 문의(文義)를 해득한 명남(命南)공 관리자 2011-05-12 577
433 학행편 영해부사(寧海府使) 천보(天寶)공 관리자 2011-05-12 577
432 학행편 백가제서(百家諸書)에 통달한 상운(象運)공 관리자 2011-05-12 573
431 학행편 서당(書堂)을 연 효의(孝義)공 관리자 2011-05-12 531
430 학행편 질박(質朴)한 학자 춘내(春鼐)공 관리자 2011-05-12 667
429 학행편 학행일치(學行一致)의 용(龍)공 관리자 2011-05-12 729
428 학행편 후생(後生) 교육에 열중한 선광(善光)공 관리자 2011-05-12 589
427 학행편 많은 문집을 남긴 순식(舜植)공 관리자 2011-05-12 527
426 학행편 지덕(知德)을 갖춘 명생(命生)공 관리자 2011-05-12 876
425 학행편 칠서(七書)에 통달한 등운(謄雲)공 관리자 2011-05-12 560
424 학행편 도학(道學)에 뛰어난 예화(禮華)공 관리자 2011-05-12 692
123456789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