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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5-13 (금)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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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류 덕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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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설립한 형만(炯滿)공

 

 
학교를 설립한 형만(炯滿)공의 송덕비
소재지 : 경남 창원시 남중학교 내


경남 창원시(慶南 昌原市) 남중학교 구문(舊門) 옆에 「고김형만이사장송덕비(故金炯滿理事長頌德碑)」가 세워져 있다. 김형만(金炯滿)공은 김녕인(金寧人)으로서 충의공 백촌 김문기(忠毅公 白村 金文起)선생의 十七세손인데 창원시 사파정(沙巴丁)마을에서 一九一○년 一월 二十四일에 아버지 휘(諱) 재근(載根)과 어머니 성산이씨(李氏)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나서 一九六八년 十二월 四일에 돌아가시고 사파정 불곡사(佛谷寺)산 건좌(乾坐)에 모셔져 있다. 공(公)은 일찍부터 지방의 면행정(面行政)을 보살피시더니 三十대에 면장(面長)에 추대되어 지방발전을 위하여 진력하셨고 고조부(高祖父)로부터 내려오는 가문의 유업인 소산서당의 뜻을 살려 一九五二년에 남면중학교(현 남중학교)를 설립하였다. 그리하여 넉넉지 못한 시골 청소년들이 중등교육(中等敎育)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장차 그들이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하려고 노심초사(勞心焦思)하셨다. 공(公)이 돌아가신지 三十六년이 지난 오늘날 창원 땅은 크게 발전하고 남면중학 출신들도 크게 성장하여 이 고장 발전의 역군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래서 이 고장은 김형만공의 공적을 잊을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내력이 성균관장(成均館長) 최근덕(崔根德)선생이 다듬은 송덕비문(頌德碑文)과 후학(後學)들의 송덕비건립 취지문(頌德碑建立 趣旨文)에 절실하게 담겨 있기에 그대로 옮겨 놓는다.


고 김형만이사장 송덕비문(故金炯滿理事長頌德碑文)

이 고장 아들딸들에게 배움에의 꿈을 심어주고 드높은 이상(理想)을 가꾸며 더 좋은 내일을 열어갈 중등교육(中等敎育)의 터전을 닦아 주신 이가 계시니 그 분이 바로 김형만(金炯滿)선생이시다. 선생(先生)은 一九一○년 一월 二十四일 경남 창원시 사파정(沙巴丁)마을에서 태어나셨으며 어릴 적부터 언행과 뜻이 남다른 바 있었으나 어둡고 참담했던 일제하(日帝下)에서 젊은 날을 보내야 했기에 마음껏 장지(壯志)를 펼 수가 없었다. 상남초등학교(上南初等學校)를 제一회로 졸업한 뒤 지역 개발운동에 젊음을 바치더니 三十대에 이 고을 면장(面長)으로 추대되어 애향단념(愛鄕丹念) 하나에 모든 보람을 걸고 무아봉공(無我奉公)하셨다. 오랜 질곡(桎梏) 끝의 조국광복(祖國光復)은 우리들에게 무한한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었건만 뒤 이은 六·二五전란으로 전 국토가 유린당하여 이곳 한촌(寒村)의 청소년들은 중등교육(中等敎育)조차 받을 길이 없었기에 선생(先生)께서는 어린 가슴에 사무치는 배움에의 소망을 가꿀 터전을 마련해야겠다는 뜻을 굳히고 지방 유지(有志)들과 힘을 모아 一九五二년 학교법인 남면학원(南面學園)을 설립하여 이사장(理事長)에 취임하고 교실 四개를 세워 남면중학교(南面中學校)의 문을 열기에 이르렀으니 성사(盛事)로다 그 뜻의 폄이여! 이로부터 四十여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 학원은 중고등학교(中高等學校)로 발전하면서 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구름처럼 모여든 이 나라 내일의 동량(棟梁)들이 학문과 인격(人格)을 연마하여 청운(靑雲)의 꿈을 키우고 있다. 선생(先生)은 육영(育英)사업 외에도 저수지 고 김형만이사장 송덕비 건립취지문(故金炯滿理事長頌德碑建立趣旨文)

고김형만이사장(故金炯滿理事長)께서는 六·二五동란으로 혼란(混亂)과 가난이 휘몰아치든 그 때 이곳에는 중학교(中學校)가 없어서 어려운 이곳 농촌 자녀들이 중등교육(中等敎育)을 받을 수 없는 안타까운 사정을 괴로워하시면서 이 고장의 발전을 부추기고 가난을 퇴치할 방법은 오로지 인재양성(人才養成) 뿐이라고 강조하시고 가난할수록 배워야만 산다는 신념(信念)을 외치시더니 마침내 중학교설립의 뜻을 굳히시고 지방 유지들을 계도(啓導)하여 一九五三년 三월에 교실 四개를 세워 개교하게 되었습니다. 개교한 이래 三十四년 그 동안 一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一五○○명의 재학생이 미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중고등학교로 발전하면서 졸업생들은 사회각계각층에서 국가발전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이사장께서는 이 고장 창원이 오늘날과 같이 크게 발전할 것을 선견지명(先見之明)하시고 이 곳 도심부에 학교자리를 잡으셨으며 온갖 역경과 애로를 불굴의 의지로 슬기롭게 극복하시면서 후진양성에 빛나는 금자탑을 세우신 그 공적을 길이 추모(追慕)하고 만세에 귀감(龜鑑)으로 삼게 하고자 이 송덕비건립을 발기(發起)하게 되었습니다.
一九八六년 十월
남면중학교 졸업생 일동(南面中學校 卒業生 一同)


축조 등 내 고장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에도 정성(精誠)을 쏟으시더니 무신(戊申)년 十二월 四일 홀연히 기세(棄世)하시매 수 五十九세라 고을 사람 모두가 애석해 마지않았다. 선생(先生)의 본관(本貫)은 김녕(金寧)으로 신라 경순왕(新羅 敬順王)의 후예인 벌열가문(閥閱家門)이니 조선조 단종복위 의거(朝鮮朝 端宗復位 義擧)에 앞장섰다가 순절(殉節)한 신사육신 충의공 백촌 김문기선생(新死六臣 忠毅公 白村 金文起先生)은 바로 十七대조이고 고조고(高祖考) 휘(諱) 기호(琦浩) 호(號) 소산선생(小山先生)은 학덕(學德)이 높은 분으로 일찍이 서당소산정(書堂小山亭)을 열어 후학(後學)지도에 진력하셨고 문집(文集)도 남겼다. 증조고(曾祖考)는 하정(夏鼎)이요 조고(祖考) 휘(諱) 용복(溶馥) 호(號) 만취(晩翠)선생은 효행(孝行)의 기림을 받았으며 선고(先考)는 휘(諱) 재근(載根) 호(號) 회정(晦亭)이고 배(配) 연안김씨(延安金氏) 현이(賢伊)와 자(子) 민규(玟圭), 봉규(奉圭), 녀(女) 정희(貞姬)를 두었다. 선생(先生)께서 떠나신지 二十四년 만에 그 분의 얼이 담겨 있는 남면중학교(南面中學校)에서 학업을 같이 한 후학들이 선생(先生)의 높은 뜻을 기리는 마음을 여기 돌 한 덩이로 다듬고 몇 마디 명(銘)으로 새겨 후세에 오래오래 전하고자 한다.


어릴적에 세운뜻이 한평생을 꿰뚫었고
조상의얼 이어받아 정성(精誠)으로 덕(德)쌓았네
배움의길 닦은보람 먼내일을 열었기에
구름같은 제자후학 길이길이 칭송하리
一九八六년
성균관부관장 성균관대학교 유교대학장(成均館副館長 成均館大學校 儒敎大學長)
경주후인 최근덕(慶州後人 崔根德)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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